작성일 : 13-07-22 22:10
봉평 맛집 베스트 10 선정 ‘메밀뜰’ 선정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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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은 휴가철을 맞아 스토리가 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맛집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그 세번째로 봉평에 위치한 메밀뜰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7월 22일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원장 최재용,http://www.mdkorea.net)은 휴가철을 맞아 스토리가 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맛집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그 세번째로 봉평에 위치한 ‘메밀뜰’을 소개한다. 

“내가 먹는 음식처럼 손님의 입맛을 속이지 않고,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잊지 못하는 ‘집 밥의 맛’을 안겨드리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봉평에 들어서는 초입. 동화 속에나 나올 듯 집 안 밖을 꽃으로 예쁘게 단장한 황토색의 목조건물로 ‘그리운 고향의 맛 막국수, 곤드레밥 메밀뜰’(심상윤·허태은 대표, www.메밀뜰.com)이란 예쁜 간판이 제일 먼저 손님을 반긴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조롱조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오는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곳 ‘메밀뜰’.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도 한결같이 깔끔한 분위기와 정갈한 이미지가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가득 채운다. 

 유독 주인장의 인테리어 솜씨나 구석구석 꾸며 놓은 것이 남다르다. 이내 반갑게 “어서오세요!”하며 맞이하는 주인 부부는 역시 이 정갈한 이미지와 너무나도 잘 매칭이 되는 젊은 주인장이다. 
 입구에서부터 그리고 ‘메밀뜰’ 안팎의 보여지는 정경에서 두 부부의 성품을 가늠케 한다. 메밀뜰은 ‘봉평’하면 떠오르는 강원도 메밀마을이란 다소 투박하고 시골스런 풍경을 상상하며 이곳을 찾은 나의 고정관념을 입구에서부터 완전히 깨어 놓는다. 

 테이블마다 불판이 있었던 자리에는 꽃을 말려 곱게 장식을 하고 유리를 올려 마감을 했다. 수저를 올려놓는 수저받침용 세팅지도 두 부부만의 독특함이 묻어있다.
 메밀뜰 대표는 “음식을 먹을 때 수저로 떠먹고 그대로 상 위에 내려놓으면 아무리 닦아도 침으로 인해 균이 전파되기 때문에 수저받침용 세팅지를 개별적으로 놓고 사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주방도 오픈을 하여 손님이 보는 자리에서 음식을 만들고 상에 내어 놓는다. 두 부부가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위생’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는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쓴다. 그래서인지 오시는 손님들이 언제 개업을 한 것이냐고 많이 물어본다. 그리고 손님상에 올린 음식 중 남은 반찬도 재사용 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금새 개업을 한 것 같은 메밀뜰은 벌써 6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왔다. 이 세월이 무색할 만큼 항상 새집처럼 혹은 신혼 집 같은 느낌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두 부부가 시간이 나는 대로 꽃을 심고 가꾸며 노력한 흔적이리라. 

 6년 전 남편은 금은방을 운영했고 아내는 학교 행정실에 근무를 했다. 그리고 아내는 집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에서 10년의 요리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던 중 IMF를 맞이하면서 모든 것을 접고 지금의 식당으로 삶의 방향을 바꿨다. 

심 대표는 “와이프가 시집오기 전 음식장사 만큼은 다시는 안 한다고 했는데 결국 식당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결혼 전 아내의 레스토랑 요리 경력이 밑간이 되어 지금의 메밀뜰을 요리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남편의 입맛에 아내가 해주는 음식은 만족스러웠다. 그것이 이 부부가 식당으로 삶을 바꾼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음식은 자신 없으면 손님에게 권하기 어렵다. 저희는 고속버스 영업을 절대 하지 않는다. 버스기사에게 수당을 때주고 나면 손실 부분은 바로 고객에게 다시 불친절과 부족한 음식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님들에게 소홀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관광버스 영업은 절대 안 한다는 부부. 진심은 언젠가 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 친절하고 열심히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 한다고 강조한다. 

부부의 이런 경영 마인드는 모두들 불경기로 어렵다는 요즘 오히려 해를 거듭하면서 매출을 신장세로 올려놓는다. 
 남다른 영업이나 홍보 마케팅을 하지 않고 그냥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정성어린 음식을 손님상에 올린다는 메밀뜰. 이곳을 찾는 손님의 대부분은 지나가다 그냥 들어오는 손님은 거의 없고 대부분 한번 왔다 간 손님들의 입소문을 듣고 소개로 오는 손님이라고 한다. 

메밀뜰의 대표 음식은 단연 곤드레밥으로 이것도 단순한 곤드레 밥이 아닌 3가지를 내놓고 있다. 
 기본 곤드레밥, 기본에 코스요리로 단호박죽, 묵사발, 전병, 부치미, 곤드레장떡, 황태구이 등을 올리는 동이정식 곤드레밥. 그리고 동이정식에 훈제오리, 더덕구이, 소고기육회 추가한 허생원 정식 곤드레밥이다. 
 기본반찬도 나물위주의 10가지이며 모든 재료는 텃밭에서 직접 가꿔서 사용하고 있다. 장도 직접 친정어머니가 담가서 보내주시는 집장을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독특함을 덧붙인다면 ‘효소’이다. 효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 이 효소를 직접 만들고 개발해 소스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막국수에 들어가는 육수에도 직접 개발한 자연식 발효식초를 사용하고 있다.
 두 부부는 시간만 나면 산에가서 좋은 재료들을 뜯어다가 효소를 만든단다. 부부가 자연식 위주의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천연식품 위주로 음식을 만든단다. 그래서인지 메밀뜰은 조미료를 쓰지 않은 깔끔한 맛이 좋다는 평이다. 

 백숙은 한방전복닭백숙으로 22가지 한방 재료를 우려낸 육수로 국물은 보약을 먹는 것과 같이 진하고 든든하며 한약재의 은은한 향이 입 안 가득 감칠맛 있게 맴돈다.
 백숙의 고기는 일일이 손으로 뜯어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미리 뜯어 먹기 좋게 한곳에 올려 준다. 거기에 전복 4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고기를 다 먹으면 한방재료를 우려낸 진한 육수에 녹두죽을 부드럽게 쑨다. 그리고 나머지 국물로 칼국수를 삶아 주는데 칼국수는 무한리필. 전복을 넣은 한방백숙은 일반백숙에 비해 고급스럽고 손님 접대용으로도 제격이라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단 제대로 국물맛을 내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방능이오리백숙과 메밀 물막국수, 메밀 비빔막국수, 메밀부치기, 메밀전병, 메밀 묵사발 등 봉평의 대표음식인 메밀을 위주로 한 식단이 마련되어 있다. 

이들 부부의 바람이 있다면 흐름이 자연식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산채정식집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금 여러 가지 효소와 장아찌를 담그는 것도 자연식으로 가기 위한 한 단계이다. 
 봉평의 많은 다양한 식당이 있다. 젊은 부부가 열심히 메밀뜰 안팎을 화초를 가꾸는 마음으로 예쁘게 운영하고 있는 메밀뜰. 머지않아 이들 부부의 바람이 이뤄져 다시 찾았을 때 두 부부의 노력의 결정체로 산채정식도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자세한 문의는 (033-336-9292)로하면된다.(굿모닝코리아뉴스부-국내여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