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04 16:36
금강-예당지 도수로 갈등해결 기반 마련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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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코리아충남]- 4일 수질분야 전문가 참여 협의회 구성…위원 위촉식·첫 회의
 
충남도가 4일 도청 회의실에서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예당지 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금강~예당지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은 지난해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국민안전처가 응급조치사업으로 결정해 공사를 시작, 현재 전체 공정률 약 20%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서북부 지역의 가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강의 여유 수량을 공주시 및 예산군 일원에 공급해 농업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가 완성되면 7887㏊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촉발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NGO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금강~예당지 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 위원은 도 추천 2명, NGO 추천 4명, 공동 추천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허재영 대전대학교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수자원, 수질관리, 수계관리 등 수질 분야의 전문가가 협의회 위원으로 대거 참여해 해당 사업과 관련된 이슈를 객관적이며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한 환경조사 등을 실시해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수(水)환경 보전 방안 마련을 함께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지역의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고자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금강~예당지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과 관련된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갈등현장에서 다양한 갈등해소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굿모닝코리아-산업-김이유신기자